2021. 9. 5. 14:12ㆍ해외소식
현재 미국 뉴욕은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해서 20년만에 가장많은 폭우가 내린 상황입니다. 현지 교포를 비롯해 한국인들도 뉴욕에서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린것은 처음이라는 반응이라고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긴급재난사태를 선포하는등 뉴욕 구하기에 총력을 다하라고 나섰습니다.
미국에는 무려 시간당 80mm가 내려서 뉴욕시도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 7월에도 허리케인 엘사가 기록적인 폭우를 내려 허리까지 잠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허리케인 아이다 는 역사상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뉴욕을 잠기게 만든 것입니다. 평소 관광객이 많다는 뉴욕 지하철 까지 모두 잠기는 모습이 나왔고, 각종 매체에서는 지하철을 타면 안되고 보트를 타고 집에 가야한다는 속보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길거리에 차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탑승해 있었지만 차오를는 물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고 있었으며, 지대가 낮은 곳에 사는 사람들은 화장실을 비롯해 방에 모두 물이 가득찬 모습을 고유했다고 합니다. 버스안에도 물이들어 찼으며 많은 이들이 급기야 버스 의자위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맨해튼의 아파트 조차 쉴새없이 물이 들어왔으며 길거리는 파도까지 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뉴욕주지사는 하늘이 열리며 이는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와같은 수준의 물이 뉴욕으로 쏟아졌다 고 말합니다. 실제 피해는 엄청났는데 강까지 범남 하면서 무려 40명이상이 사망하는 상황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번 뉴욕 홍수 피해가 상상이상으로 컸던것은 예측이 전혀 되지 않았기 떄문이라고 합니다. 비가 내린것은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로 미처 대피할 시간도 없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홍수에 대해서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폭우가 생겼다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육지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허리케인에 훨씬많은 수분이 공급됐다고 합니다. 미국 남부 남동부에는 이 맘때쯤 계속 허리케인이 북상하는데 앞으로 더욱 대형화 될것으로 보인다 합니다. 매릴랜드 일부지역에서는 강력한 토네이도까지 관측됐다고 합니다.
뉴욕은 미국 최대 도시이지만 지금까찌 각종 자연재해만큼은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전한 편이었는데 이제 뉴욕도 다소 안전하지 않은 도시가 될것으로 예측하고있다네요.... 가장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편이기 때문에 피해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네요.
이럴때 대한민국이 미국 트위터에 대량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한강의 물에뜨는 편이점과 긴급재난 문자 시스템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뉴욕 홍수의 경우 한국의 시스템보다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뉴요커들은 이번 홍수를 보고 기생충의 반지하에 물이 들어차 홍수가 난 장면을 곧바로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는 트윗에 올라갔고 수많은 뉴요커들에게 공감을 사며 리트윗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뉴욕커들은 이 기생충 장면이 현재뉴욕의 현실을 정확하게 궤뚫어봤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의 주된 내용중 하나는 빈부격차로 영화중에 반지하에 사는 가족집에 물이 들어찹니다. 이는 현재 뉴욕에서 홍수로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이 반지하에서 나왔다는 점에 크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한 트위터도 뉴욕 타임즈의 사진을 포스팅하며, 현실판 기생충 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기생충에서 처럼 가난과 부유함이 이번 홍수에서 뉴욕에 드러났다고 말합니다.
부유한 센트럴 파크에는 전혀 도로에 홍수도 나지않았면서 관련 영상을 촬영해서 올린 모습이 나왔습니다. 반면 가난한 지역은 대부분 침수됐고 그 가운데 반지하가 잠겨버린 것입니다. 다른 트위터는 내가 왜 지금 기생충을 뉴욕에서 보고있나 라면서 영화장면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자신의 반지하 집이 물로 채워지는 상황을 영상으로 올리면서 기생충 뉴욕버전 이라며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기생충 2 가 시작되었다고도 말했다합니다. 한 누리꾼은 기생충 2가 어젯밤에 뉴욕에 왔다 라면서 그런데 이건 영화가 아니었다 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미국인들은 특히나 기생충에서 매우 소름돋는 장면이 나왔다고 회상하고 있습니다.
기생충에서는 불과 어제 홍수로 고생하고 집이 잠겼던 백수 집안의 가장 김기택이 운전을 하는중에 조여정이 연기한 사모님으로 나온 연교가 탑승한 찰를 몰고 있었는데 그 대사가 다음과 같았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어제 비가 많이내려서 공기까지 좋다 라며 전화통화를 하는 장면이죠.
그들의 부촌은 높은지대에 형성되어있고 홍수와는 상관없는 반면 백수가장 김기택의 집은 반지하이고 홍수에 직격탄을 맞아 삶의 기반이 크게 훼손되는 모습은 현재 뉴욕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이번 뉴욕의 반지하집들은 저렴하게 세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불법 개조된 집으로 보험처리도 되지않으며 딱히 구제받을 방법도 없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요커들은 다시한번 영황 기생충을 언급하면서 봉준호 감독의 인사이트에 놀라고 있습니다.
미국 누리꾼은 봉준호 감독의 장면 하나하나가 인상깊었는데 실제 이런일이 일어나니 바로 생각이 났다고 하면서 , 봉준호감독이 지적하는 부와 가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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