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 심야 강진 바짝 긴장

2022. 1. 22. 22:44해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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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에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고된 지역에서 심야에 강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가 긴장에 휩싸였다 고합니다. 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규슈에서 미야기현 동쪽 바다인 휴가나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 깊이가 45㎞로 파악된 이 지진 규모 6.6의 강진 이였다고 합니다. 이 지진으로 진앙에서 가까운 미야자키와 오이타현에서는 최대 진도 5강이 관측됐다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 5강은 대부분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강한 흔들림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실내에서는 천장의 식기류나 책장의 책이 많이 떨어지고,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넘어질 수 있어 상당한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이 지진 이후 같은 날 오전 3시까지 유감 지진으로 분류되는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이 12차례 관측되는 등 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지진으로 미야자키현과 오이타현 등에서 여러 명의 부상자가 나오고 노후 건물이 붕괴한 피해도 있었다고 합니다. 수도관이 파열되고 정전사태도 발생했다고도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지진에 따른 쓰나미가 일어나지 않아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고시마현의 센다이 원전 등 이날 지진 영향권에 있는 원전에서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야에 닥친 이날 지진은 장래의 대형 지진이 예고된 난카이 해곡 일대를 진앙으로 발생해 불안감을 키우고 있어 일본 정부는 긴장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유라시아판, 북미판 등 4개의 지각판 (플레이트)이 접하는 경계에 위치해 지진이 빈발하는 일본에서는 난카이 해곡 지진이 후지산 분화와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직하지진 등과 함께 미래에 닥칠 우려가 큰 최대 재난 중의 하나로 꼽힙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난카이 해곡 거대 지진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진원 구역에서 발생했다며 거대 지진 발생 예측 시나리오와 이번 지진의 관련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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