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21. 23:05ㆍ해외소식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재앙이 될 것이라며 초강경 대응을 공언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러시아가 국경에 집결된 병력으로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러시아에 재앙이 될 것입니다. 우리 동맹과 파트너들은 러시아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면서 러시아 은행이 달러를 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초강력 금융 제재가 이뤄질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약 10만 명의 병력을 배치하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습니다.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공격을 막기 위해 끈질긴 외교 노력을 계속해 나가면서 우크라이나의 국방력 강화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의 현대화를 위해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미국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14년 크림반도 병합 등을 놓고 러시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와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 국가들의 나토 가입 금지와 우크라이나 인접 지역에 대한 나토의 무기 배치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2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제네바에서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면 미국은 동맹국들과 즉각 혹독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영국, 프랑스, 독일 외무장관과 4자회담을 마친 뒤 독일 외무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하이브리드 공격이나 국가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행동, 준 군사작전 등도 동맹국과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러시아와 독일을 직접 연결하는 가스관을 언급하며 에너지를 무기로 사용하면 안 된다고 압박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정보기관과 내통한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4명에 대한 제제도 단행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불거진 뒤 제재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최전선인 돈바스 지역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대 10만 명 이외에 우방국 벨라루스에도 병력을 집결하고 다음 달 중순 합동군사훈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긴박한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21일 열리는 미국과 러시아 간 제네바 협상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향방을 가르게될 것으로 전무가들은 보고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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