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30. 23:20ㆍ국내소식
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접종한 16살 청소년이 숨진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당초 내년 2월 시행예정이던 청소년 방역 패스의 시기와 범위를 조정해 내일 발표합니다.시행을 한 달 정도 미루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대가 백신을 맞고 숨진 건 이번이 네 번째인데, 19살이 1명, 18살이 2명으로 이번 16살이 가장 어린 사례라고 합니다.
이런 백신 안전성 논란에 반발이 거셌던 청소년 방역 패스 조정안이 내일 발표된다고 합니다. 정부는 당초 내년 2월부터 12살 이상 청소년에게도 방역 패스를 적용할 방침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백신을 맞지 않으면 학원이나 독서실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지난 3일) : 청소년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기 위하여 8주 후인 2월 1일부터 방역 패스의 적용을 시행합니다
사실상 백신 접종 강요라며 학생과 학부모, 관련 업계의 거센 반발이 일었고, 교육부는 관련 부처, 학원총연합회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고 합니다. 청소년 방역 패스를 시행하되 시행시기를 3월로 한 달 늦추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월 새 학기에 맞춰 방역 패스를 적용해 안전한 전면등교가 이뤄지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합니다. 대신 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유예기간을 넉넉히 두고 예외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16살과 17살 고등학생의 접종완료율은 71.8%지만 12살에서 15살은 아직 38%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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