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22. 21:31ㆍ국내소식
일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 라고합니다.. 24절기의 스물두째이며 명절로 지내기도 했던 날이입니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흔히 아세 곧 작은설이라 하였는데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른 다음 차츰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옛사람들은 이날을 해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잔치를 벌여 태양신에게 제사를 올렸다고합니다. 그래서 동지를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대접했다고 합니다.. 이런 생각은 오늘날에도 여전해서 ‘동지첨치’라 하여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고 생각했합니다.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불렀다.
이날은 팥죽을 쑤어 조상께 제사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사안일을 빌던 풍습이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이 같은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새로운 한 해에 건강하고 액을 면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단순히 귀신만 쫓으려 팥죽을 쑨 것이 아니라. 겨울철에 먹을 것이 모자라는 짐승들을 위한 “고수레”로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려는 따뜻한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감나무에 까치밥을 남겨두는 마음과 같은 것으로 이를 김남조 시인은 “조선의 마음”이라고 노래했습니다.
동지가 동짓달 초승(음력 초하루부터 며칠 동안)에 들면 ‘애동지(애기동지)’라 하여 팥죽 대신 시루떡을 해 먹기도 하는데 요즈음은 상관없이 팥죽을 쑤어 먹는다고 합니다. ‘동지부적(冬至符籍)’이라 하여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이면 잡귀를 막을 수 있다는 믿음도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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