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1. 10. 16:49ㆍ해외소식
현재 일본의 기상상황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며 괴현상까지 만들어내고 있다고합니다. 최근 들어 일본에서는 거의 매일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봐야 될 정도로 지진과 화산 폭발 그리고 후지산과 관련된 이상 현상까지 나타나며 수많은 일본인들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대처조차 무의미한 관측 사상 최고 기록의 풍속을 보유한 슈퍼 토네이도까지 발생하며 말 그대로 일본 열도를 쓸어버리는 각종 시설물과 건물들의 대규모 붕괴를 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상황이 심각한 것은 공사 중인 건물들의 완전붕괴는 물론 일본인들이 극도로 두려워하는 후쿠시마 원자로까지 외부 파손 현상이 나타나며 더 큰 2차 피해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9일 일본 훗카이도의 오타루시에서는 기록적인 풍속으로 인해 건물이 그대로 주저앉으며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을 취재한 STV취재진에 따르면
"현재 훗카이도 오타루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공사중이던 건물 자체가 완전히 옆으로 쓰러지며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헀습니다. 공사 중이던 철골 구조물의 무게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최대순간풍속 30미터의 강풍에 일시에 무너진 것이다. 이 사고로 인해 공사 중이던 인부들또한 붕괴된 구조물 낙하에 피해를 입어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이다."라며 엄청난 강풍으로 인해 손쓸 틈조차 없이 건물이 붕괴된 현장을 전했습니다.
건물 붕괴 현장의 바로 옆 주택가 역시 목조 지붕이 전부 강풍에 그대로 뜯겨져나가며 심지어는 주택 자체가 완전히 날라가는 피해마저 발생했다는 사실입니다. 풍속을 직접느끼며 취재를진행한 기자는
"고개를 숙이고 있지 않으면 서있기조차 힘든 풍속이다. 강한 풍속이 변칙적으로 발생해서 몸을 더 가누기 어려운 상황이다. 강풍 직접 반경의 피해 지역인 주택가에는 일시 피난령이 내려졌으며 목조주택은 완전히 박살 났다고 봐야 되는 상황이다. " 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기록적인 강풍 피해가 후쿠시마의 원자력 발전소까지 직격타한 사실이 보도되자 일본열도가 완전한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후쿠시마 저장고들의 시설물 관리를 담당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원전의 피해는 겪어봤지만 강풍으로 인한 직접 붕괴는 사상 처음이다. 강풍으로 인해 외벽에 타공 형식의 구멍이 나고 있으며 충격에 취약한 내부 장비들까지 오류를 일으키며 작동이 중지된 상황이다. 또한 저장 탱크들에서도 외부 뚜껑이 구부러진 현상을 발견했으며 이로 인해 내부 오염물의 유출피해 또한 염려되는 상황이다." 라며 엄청난 강풍으로 인해 후쿠시마 외부 구조물들이 무너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전했습니다.
훗카이도 지자체는 관측 사상 최대순간풍속 30m에 육박하는 슈퍼 풍속 재해에 일시 피난의 발언을 전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촉구했습니다. 훗카이도 지자체에 따르면
"현 시간부로 훗카이도 전역에 돌풍 대피령을 발표한다. 대피령 해제의 발언까지 집 밖으로 나오는 것을 삼가하며 날아다니는 구조물들이 있는 곳에는 절대적인 접근 주의를 바라는 바이다. 현재로서 정확한 대비책은 없으며 그저 집안에서 대피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라며 긴급한 피난령을 선포했습니다.
이처럼 현재 일본의 모습은 슈퍼 토네이도 강타에 매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그저 대책없이 기다리는 처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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