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 15:01ㆍ해외소식
도쿄 올림픽 에서 태극 전사들의 한일전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선수들에게는 한일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경기라는 인식이 강하다고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 열린 여자 배구 한일전은 뜻깊은 의미가 있었습니다. 올림픽 직전 열린 국제배구연맹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일본에 셧아웃 패한 만큼 설욕이 절실했기 때문 입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6월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16개 나라 가운데 15에 그치며 우려를 산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같은 조 국가들과 의 상대 전적이 1승 3패로 열세였던 점은 뼈아팠습니다. 한국은 세르비아를 3대 1로 이긴 것을 제외하고는 도미니카공화국 , 브라질, 일본에 0대3으로 완패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대표팀은 강한적들을 꺾어내며 8강에 진출했고, 어제열린 일본과의 경기는 오랫동안 회자될 만큼의 역대급 명승부가 펼쳐졌습니다. 세계랭킹 14위인 한국은 세계 5위 일본을 맞아 객관적으로 열세라는 평가를 보기 좋게 뒤집었습니다. 평균 신장 5cm가 큰 높이를 앞세워 일본의 공격을 잇달아 막아내며 1세트를 따냈지만 홈팀인 일본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고 에이스인 코가 사리나가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일본이 2세트를 가져 갔습니다.
3세트에서는 김연경이 독보였습니다. 21대 20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이 상대 빈 곳을 노린 페인트 공격에 이어 상대 블로킹을 역이용 연속해서 3점을 뽑아 역전을 만들었고, 4세트에서는 다시 일본에 주도권을 내줘 풀세트 접전을 펼친 가운데 5세트 에서는 양 팀 최고인 30득점을 기록한 김연경이 활약한 것은 물론 마지막 득점까지 해결한 박정아의 활약을 더해 접전끝에 일본을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일본을 격파함과 동시에 역대 올림픽30득점 4회를 달성해 세계 최초의 대기록까지 세우며 한국인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인들이 여자 배구 한일전 승리에 대해 유독 열광한 또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바로 전 케냐와의 경기에서 대놓고 편파 판정을 자행한 일본의 악랄함에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비디오 판독에서 해당 장면을 두 눈으로 확인했는데도 불구 끝내 오심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죠. 일본 조직 위원회가 한국 선수의 메달 획득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폭로도 있었을 만큼 한국인들은 일본 심판의 추악한 오심의 배후에 일본 조직 위원회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어떻게든 이번 경기에서 일본에 한 방 먹여주길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한국 커뮤니티에는 전범기를 찢는 짤이 오라오기 시작했다합니다. 한 네티즌은 일본 조직 위원회에 직접 이 짤을 보여주고는 또 한 번 한국에 비겁한 오심을 저지른 다면 깎은 점수만큼 전범기가 찢어질 것이다 라는 내용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선을 넘었다는 반응도 일부 있었지만 올림픽이라는 국제 대회에서 편파 판정을 지시한 일본이 먼저 선을 넘었다 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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