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3. 18:53ㆍ해외소식
올림픽은 기업 들에게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지상 최대의 마케팅 현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세계적인 기업들은 수 조원씩을 투자해 올림픽 광고권을 따내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 조원을 투자한 기업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올림픽 광고 및 마케팅을 포기하고 일본을 멀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림픽의 경우 스포츠 행사이다 보니 이점을 가지고 가는 기업은 스포츠 관련 브랜드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의 수많은 선수들의 옷과 신발 그리고 모자와 양말 등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전 세계에 광고되기 때문입니다. 유명 스포츠 스타들에게 기업들이 몇 백억을 투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올림픽의 경우 자사 제품을 최대한 노출하고 홍보 해야하는 기업들이 오히려 최대한 자신들의 제품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도록 감추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합니다. 엄청난 돈을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올림픽 중계에 자사 기업의 제품들이 보이지 않기를 희망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보게 되면 일단 세계적인 여론 자체가 일본과 도쿄 올림픽에 워낙 부정적이고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불만 전화도 수시로 받고 있다 합니다. 저염병 때문에 세계가 위기인 이 와중에 무리하게 개최하는 도쿄 올림픽에 스폰을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불만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고다 합니다. 기업도 도쿄 올림픽에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가 돌아오는 이미지 다운을 통한 불매운동 이 생기는것을 걱정해 올림픽과 거리를 두고있다는 겁니다. 이런 현상은 외국기업만의 것이아니라고 합니다. 일본내 기업들도 같은 행동을 하고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한는 최대 스폰서 기업 도요타 NEC 같은 주요 스폰서들을 포함한 일본 기업이 광고 취소와 여론을 의식ㅎ해 올림픽 개막식 참석 취소를 줄지어 발표하고 있다합니다. 일본 경단련 회장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즐겁게 응원하겠다" 라며 한것입니다.
대부분의 올림픽 초대된 고위 인사들은 단순히 올림픽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만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염확산세와 일본 정부의 부실한 대응에 대한 불안도 의식하고 있는 것이라 합니다. 일본을 멀리하는 현상은 기업만 있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 역시 저마다 일본을 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거죠.
이번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는 각구 정상들의 수는 15명 정도만 참석한다고 합니다. 올림픽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막식 역시 대부분의 선수단 과 관계자들이 불참을 선언 하면서 역대 최악의 개막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인들은 그래도 올림픽과 관련된 자국 기업들이라는 개막식을 빛내주길 기대했지만 일본 기업들이 제일 먼저 도쿄 올림픽을 손절하고 나섰으니 일본인들은 더 이상의 참을성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일부 일본인들은 이렇게까지 망해가면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이유는 결국 일본 정부의 로비 때문이라고 말하며 "한국인들이 일본을 보고 뇌물국가라고 말하는 게 틀린 것 하나 없다"라는 반응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인들 역시 이번 올림픽은 IOC 와 일본 정부 사이에 이어진 로비와 사리사욕의 귀족 올림픽이라고 말하며 본인들 스스로 일본에서 자국뿐만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만연하게 이루어졌던 뇌물 문화를 인정하기 시작 했습니다. 과거에는 뇌물이 아닌 로비이고 이로 인해 일본이라는 나라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피해는 감당하는건 국민이고 고위직 관계자들은 자국민들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일본인들 스스로 도쿄 올림픽은 뇌물로 얼룩진 재앙이라고 말하고 있다합니다.
수많은 기업들과 각국의 정상 그리고 유명 인사들이 일본을 점점 멀리하는 모습을 보고 일본인들은 무능한 정부에 분노 하고있다는 의견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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