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유벤투스 FC로 이적?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소속 수비수 김민재의 유벤투스 FC 이적설이 제기됐다. 포르투갈의 케이블 TV 채널 <SIC 노티시아스>는 한국 시각 6월 1일 김민재가 유벤투스 FC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4천5백만 유로, 한화 약 6백9억 원이다.

 

<SIC 노티시아스>가 밝힌 유벤투스 FC와 김민재의 계약 방식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 FC로 이적한 뒤 2022년 1월까지 US 사수올로 칼초로 임대되는 방식이다. 베이징 궈안과 김민재의 계약 기간이 2021년 12월까지인 만큼, 이 경우 유벤투스 FC는 베이징 궈안에게 김민재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두 번째는 베이징 궈안과의 계약이 만료된 후 내년 1월에 이적료 없이 유벤투스 FC로 이적하는 방식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 또한 <SIC 노티시아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김민재가 다음 시즌부터 유벤투스 FC에 합류할 것이다. 현재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에 관하여 김민재나 유벤투스 FC의 반응은 아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