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20. 12:07ㆍ해외소식
도쿄 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슈들이 있었지만 초기 가장 화제를 모았던 주제는 선수촌에 제공되는 골판지 침대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친환경을 이유로 재활용이 가능한 골판지로 만든 침대를 선수촌에 제공한다고 했었죠. 일본인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웃음거리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골판지 침대의 주 재료인 골판지를 납품하는 업체가 아베 친형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도 밝혀지면 일본은 정말 친환경을 위해 골판지 침대를 만든 게 맞냐하는 의심도 생겨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불신하는 와중에도 일본만은 워낙 강하게 골판지 침대를 칭찬하다 보니 외신들과 더불어 외국인 선수단 역시 진짜 골판지 침대가 우수한것 이라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실제로 외국인 선수단이 선수촌에 입실해 골판지 침대를 사용하자마자 결국 모든 진실이 터져버리고야 말았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골판지 침대에 누워 본 선수들은 너무나 끔찍한 경험을 하고야 말았고 일부 대표팀 선수들은 직접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골판지 침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육상 대표 선수 중 한 명인 폴 첼리모의 경우 자신의 트위터에 골판지 침대가 있는 숙소 사진과 더불어 자신은 절대 골판지 침대에서 잘 수 없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누군가 침대에서 소변을 보거나 기타 이유로 골판지가 젖게 되면 침대에서 떨어질 거다. 특히 결승전 전날 밤이라면 최악이 될 수 있다. 라고 하며 골판지 침대에 대한 불안감을 말했습니다.
하루하루 불안감에 떨며 스트레스를 받고 경기를 망칠 바에는 차라리 지금부터 바닥에서 자는 연습을 하겠다고 말하며 골판지 침대를 경험하고 분노한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다른 선수들 역시 200kg 의 하중을 견딘다고는 하지만 두 명이서 앉거나 걸터앉는 경우에는 언제라도 침대가 부셔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며 지옥 같은 편안함 이라 삐꼬는 글도 있었습니다.
운동 선수들에게 잠자리는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잠을 편하게 잤느냐에 따라서 그날의 컨디션이 결정되기도 하고 이건 꼭 운동선수가 아니라도 일반인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트레를 받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골판지 침대는 예상처럼 부정적인 결과만을 낳게 됐다는 걸 입증하고 있는 것이죠.
일본이 그렇게 자신만만해하던 골판지 침대였지만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실제 선수 들의 사용후기가 올라오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전 세계의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합니다. 일부 외신들 역시 결국 터질게 터져 버렸다는 반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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