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야심작 제2의나라 프리 페스티벌

넷마블이 신작 모바일게임 일본 지브리원작 게임 ‘제2의나라’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했다. 출시 이후 3개월간의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게임 내 유료 상품 확률 정보도 사전에 소개했다.

 

22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위치한 신사옥 지타워에서 ‘제2의나라’ 이용자 체험행사 ‘프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제2의나라’ 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이인규 기획팀장과 넷마블 박윤모 사업부장이 참석해 현장을 찾은 이용자 30명과 유명 인플루언서 50명과 함께 질의응답을 가지며 소통했다.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현장을 중계하며 온라인을 통해서도 수많은 이용자에게 ‘제2의나라’를 소개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6월 10일 출시 이후 진행될 3개월 간의 주요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박윤모 사업부장은 “연간 업데이트 플랜을 공개하기로 했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말씀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 했다. 어느 정도 구성과 방향을 이야기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메인스토리, 에피소드, 이마젠, 킹덤 등 총 네 가지의 주요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업데이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발표에 따르면 출시 이후 6월 내 유물전장, 필드보스, 카오스 필드보스, 카오스게이트를 추가하고 7월에는 신규 에피소드와 킹덤 침공전, 8월에도 신규 에피소드와 왕위쟁탈전 및 수도 킹덤, 9월에는 킹덤 이마젠 탐험과 용암골 대난투, 시련의 미궁, 신규 에피소드 등을 선보인다.

메인 스토리는 새로운 지역과 탐험 요소 등의 즐길거리를 함께 추가하는 대규모 스토리 콘텐츠로 연 2회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출시 이후 3개월 내에는 신규 메인 스토리 추가는 미정이다.

기존 사건과 인물을 새롭게 다루는 에피소드는 1개월에서 2개월 단위로 추가할 예정이다. 실제 넷마블은 7월과 8월, 9월 새로운 스토리와 테마 콘텐츠, 개인 및 파티 던전으로 구성된 에피소드를 매달 추가한다.

이마젠도 싱글형 콘텐츠인 이마젠 탐험 외에 7월 이마젠 결투장, 9월 멀티 플레이형 콘텐츠 킹덤 이마젠 탐험을 추가하고 킹덤 역시 6월 유물전장, 7월 킹덤 침공전과 던전, 8월 왕위 쟁탈전과 수도 킹덤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인규 기획팀장은 “업데이트 계획은 이용자와의 약속”이라며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인 7월 및 8월 에피소드는 이미 작업을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전에 취합된 질문에 대한 답변도 이뤄졌다. 확률형 아이템의 경우 개별 아이템별 획득 확률을 게임 내에 표기한 모습을 직접 보여주며 납득할 수 있는 확률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러 캐릭터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아니라는 답변과 함께 인벤토리의 계정 공유 기능을 통해 이마젠을 비롯한 각종 재화를 캐릭터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동등한 가치를 지닌 아이템을 서로 교환하는 ‘물물교환’, 선악 등 성향에 따른 효과 및 수도를 차지한 ‘킹덤’의 국왕 권한 등도 소개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이용자들과 함께 ‘제2의나라’ 전투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릴카, 저라뎃, 난닝구, 킹기훈, 화정 등이 이용자들과 함께 이마젠 요람, 차원의 경계, 유물전장 등을 즐겼다.

또 ‘제2의나라’를 활용한 각종 체험형 이벤트와 게임 체험 등도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와 인플루언서들은 이벤트와 게임을 체험하며 공식 행사를 기다렸다. 이벤트 참여자를 위한 각종 경품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본행사는 게임의 주요한 특징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시작했다. 게임 속 주인공의 조력자 ‘쿠우’가 이용자들에게 ‘제2의나라’를 설명하는 형식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요소를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캐릭터 외형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물론 이용자 커뮤니티이자 게임 내 핵심 요소인 ‘킹덤’을 꾸미는 요소, 일종의 펫인 ‘이마젠’을 활용한 이마젠 탐험 콘텐츠, 거대한 몬스터를 함께 공략하는 월드 보스, 고양이부터 로봇까지 다양한 외형을 지닌 9종의 탑승물 등이 발표됐다. 기존 아이템 거래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거래인 ‘물물교환’, 접속을 해제해도 게임 내에 남아 전투를 지속하는 AI 모드 등도 소개했다.

박윤모 사업부장은 “이런 소통을 이어가면서 서비스하는 게임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기대를 신뢰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같이 소통하며 ‘제2의나라’라는 세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