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BTS “‘버터’로 빌보드 1위? 해내겠다 그래미 재도전

부엉이 SB 2021. 5. 2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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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잇는 두 번째 영어 싱글 신곡 ‘버터(Butter)’로 돌아온 방탄소년단(BTS)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들은 미사여구를 앞세우지 않았다. “제목을 들으면 바로 알겠지만 굉장히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 거창한 메시지가 있는 것은 아니고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서 너를 사로잡겠다’는 귀여운 고백송이 라고 합니다.

귀엽거나 능글맞거나 카리스마 있는 다양한 매력을 담아보려고 노력했다”(지민)는 설명합니다. 지난해 발표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이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위로송을 표방한 것과는 사뭇 다른 접근이네요.  

지난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만큼 새로운 성적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10월 한국어로 피처링한 ‘새비지 러브(Savage Love)’와 11월 발매한 앨범 ‘BE’의 한국어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까지 차례로 ‘핫 100’ 1위에 오르며 신곡에 대한 기대치도 최고조에 달한 상황입다. 슈가는 “많은 분이 기대해주시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며 “1위 할 것 같다. 아니 해야 할 것 같다. 꼭 해내겠다”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RM은 외국 작사ㆍ작곡진과 함께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RM은 “‘버터’가 수많은 블라인드 테스트를 뚫고 뽑힌 것이기 때문에 가이드부터 완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랩 파트는 우리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우리 스타일대로 손을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슈가는 “저도 썼는데 떨어졌다. 재활하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가차 없이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RM은 “선정 과정이 피도 눈물도 없는데 운이 좋아서 뽑혔다”며 “모국어가 아니어서 약간의 괴리감이나 위화감은 있었지만 저도 미국 힙합이나 팝을 들으며 음악을 시작했고 파트가 많지 않아서 빠르게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 담긴 음악이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의 ‘어나더 원 바이츠 더 더스트(Another One Bites The Dust)’를 연상시키면서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퀸의 공식 계정에서 이를 리트윗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RM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면서 ‘보헤미안 랩소디’를 따라 하기도 했고, 리트윗해주셔서 바이럴이 많이 됐다고 들었다”며 “확실히 말씀드리면 샘플링이나 오마주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진은 “향후 협업 계획은 없지만 좋은 기회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시기를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신곡 무대는 24일(현지시간)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4년 연속 퍼포머로 참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올해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정국은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되게 힘든 일인데 영광이라고 했습니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와 ‘톱 셀링 송’은 처음 노미네이트 된 거라 기분이 좋다”며 “‘다이너마이트’가 발매된 지 거의 1년 정도 됐는데 아직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슈가는 “저희에게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에서 첫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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